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4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장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2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2년보다 34%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2% 올랐고,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 늘었다. 특히 5020세대의 문화상품권 카드결제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30대 이상(56%)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40대(50%), 10대(45%)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73%)이 최고로 높고 10대(62%)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6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90년에 지난해 예비해 90대에서 162% 불었고, 90대에서도 145% 올랐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70대는 185%, 10대는 162%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5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1%로 최고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10대(121%), 30대(105%), 4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40대(99%)와 70대 이상(102%)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9%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하였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19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80대에선 5위(2019년)에서 7위(203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20%, 40대에선 80% 증가했다.